2009.11.2 작년에는 벗고 다녔나

이제 영하의 날씨어서 가을은 다 가고 겨울이 왔는데

어제 밖에 나가려는 걸 멈축고 겨우겨우 f/w 옷장정리를 했다.

잠깐 학교를 쉬고 회사를 다녀서 그런지

한쪽에는 봄, 여름 옷과 가을/겨울 캐주얼을 넣고

나머지 한쪽 옷장에는 가을/겨울 정장+ 회사에 입고 다닐만한 옷으로 정리를 했는데..

아니 나 작년에 옷 안입고 빨개벗고 다닌건가..

아니면 학교에 츄리닝에 후드티만 입고 다녔나..

무슨 얌전하거나 좀 오피스룩이라 할만한 옷은 하나도 없고

죄다 트레이닝 트레이닝 후드티 후드티....

하여간 옷장 정리하고 나서 완전 좌절해버렸다.

더 놀랐던건 봄/ 여름 옷을 정리하며

이제 내 취향이 아니어서 별로 눈길이 안가는 옷이 너무 많아졌다는거다.

아 어쩔...

물론 내년에 인턴끝나고 다시 학교다니면 또 달라지겠지만서도

우선 급속도로 변해버린 취향때문에

옷장도 고생이고 나도 고생이고.. 에고고고.ㅠㅜ

겨우겨우 치웠지만 볼수록 눈물나는 나의 겨울 옷장.. 흙..

그건 그렇고 완전 무채색의 향연이네..

뭐 있나, 월급 받은거 고스란히 옷장에 쳐 넣어야지.ㅋ


아 그리고 이건 요즘의 착장

회사에 빨간 에나멜 구두따위 신고 오면 안된다는 걸 깨닫게 해준 착장샷

회사 다니면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적은 처음이었다.

참고로 회사에 빨간구두 신고 온 얘는 내가 처음이었다는 듯한 말을 들었다 아놔...

저렇게 깔맞춤 하기도 힘들다고 다들 신기해했다.ㅋㅋㅋㅋ

그런데 저날 묘하게 어른스럽고 좀 성숙한 느낌이었음.꺅///

가디건:GAP

치마: 보세

구두: Jill Stuart

by shampoo | 2009/11/03 00:35 | daily diary | 트랙백 | 덧글(1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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